"직장바둑뿐만 아니라 아마추어최강자로 세계아마선수권대회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최강부에서 우승한 해동화재해상보험(대표 김효일)팀의 주장 김성래씨는
직장최강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대회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4회대회이후 3년만의 우승영광을 그동안 꾸준히 지원해주신
사장님께 돌린다"며 "이번우승은 신입사원 임 영씨의 활약과 승부의
결정대국에서 이겨준 양덕주씨 덕분"이라고 말했다.

아마5단인 김씨는 국민학교 2학년때부터 바둑을 시작했고 대학시절에는
83년대학패왕전과 86년KBS바둑큰잔치대학부에서 우승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