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31일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관련,무학여고및 한양여고에
통학중인 강남거주 학생 7백93명중 재배정 희망자 24명(무학 22명,한양2명)
을 내년 1학기부터 강남지역 학교에 재배정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다리붕괴로 수서,개포,일원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오는 2일부터 등교시간대 (오전 6시20~
7시10분)에 이들지역과 지하철 2호선 선릉.삼성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2대를 운행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와함께 오는 23일의 95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때 수험생
들이 한강을 건너지 않고 거주지 인근학교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고사장을
배정할 계획이다.

< 김상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