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전가공기생산업체인 진영정기(대표 이용구)는 가공범위가 세계 최대인
와이어방전기를 개발,일본에 수출했다.

1일 이회사는 6개월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가로 세로의 가공범위가
1천8백 ,4백 인 초대형와이어방전기를 실용화,일본 방전기업체인
제돔사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기계는 초대형 금형과 절단기계용 칼날을 가공하는데 쓰이는 것으로
와이어방전기 가공범위로는 세계 최대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제품은 특수전원기능으로 절단속도를 조절할수있고 정밀도오차가
1천분의1여서 초경제품등을 가공할수있다.

진영은 이제품을 30만달러에 수출했으며 95년까지 5대를 추가로 내보낼
계획이다.

이회사는 와이어방전원리를 응용한 각종 전용기등으로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 올해 3백만달러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진영은 대형금형공장및 절단가공용 공구생산업체등 국내 산업현장에 이
제품을 적용하는 방안을 찾고있으며 와이어방전기의 연산능력을 현재의
갑절인 60대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