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뒤늦게나마 상승흐름을 타면서 우량주를 중심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증권주로서는 처음으로 한신증
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올해초에 세운 연중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대
우증권도 지난달31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한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연초인 지난 1월25일 세웠던 연중최고가 3만9천6백원을
9개월여만인 지난달 29일 4만5백원을 기록하며 돌파한뒤 연중최고치
경신을 지속하고 있다.

한신증권도 지난 2월19일의 연중최고가 2만3천2백원을 지난달10일 1
차돌파했다 밀린후 지난달29일 2만4천3백원으로 다시 연중최고치를 경
신했다.

대우증권도 지난 10월31일 3만5천5백원을 기록,지난2월1일의 연중최
고가 3만4천7백원를 돌파한뒤 4일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선도증권주 이외에는 1일 다소 약세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