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신용카드는 불량매출과 불량가맹점,회원의 고액연체를 차단하기 위한
고액매출조기경보시스템을 개발,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가맹점의 매출승인 요청시 기존의 승인대행기관뿐만이 아니라 위너스카드본
사를 통해 승인을 받도록 되어있는데 여기에 일정금액 이상의 승인요청금액
에 대해서는 경보시스템이 작동하도록 한 것이다.

가맹점으로부터 매출승인요청금액이 회사가 정한 일정금액 이상이 되면
승인을 요청한 회원의 과거거래내역과 승인요청 가맹점이 불량가맹점인
지를 확인할수 있는 가맹점 거래정보가 즉시 프린터로 출력돼 담당자가
인출된 자료로 불량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돼있다.

삼성신용카드는 이를통해 불법현금대출업소와 분실.도난카드를 일찍 찾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시스템가동으로 분실매출,미수취사고 매출표변조 등 신용카드 부정
사용에 의한 선의의 피해자가 늘어남을 막고 일정한도 이상의 카드를 사용
한 회원을 지속적으로 관리,고액연체회원으로 이행하는 것을 미리 차단하
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