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에 전국적으로 9만3천5백34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2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달중 현대산업개발 삼성건설 건영등 대형주택
업체들이 5만6천2백99가구,중소업체들이 2만8천2백24가구,주택공사가 9천
11가구등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중 서울 인천 경기도등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2만8천1백99가
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30.1%를 차지한다.

서울에선 대형업체가 2천7백32가구,중소업체가 2백37가구등 2천9백69가구가
공급되고 인천에서도 대형업체와 중소업체 물량을 합쳐 4천3백2가구가 공급
된다.

경기도지역에선 대형업체들이 1만3천6백35가구,중소업체들이 4천6백21가구
,주택공사가 2천6백72가구등 모두 1만8천2백56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계획
이다.

경기도는 이달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가 공급되는 지역이다.

분양대기자들의 관심을 끄는 대형업체들이 서울시내 분양계획을 보면 건영
이 중계동에 32평형 37가구,경남기업이 응암동에 25~26평형 69가구,한신공
영이 양평동에 24~43평형 165가구,동신주택이 26~42평형 2백56가구,신동아
건설이 염창동에 24~32평형 80가구등을 분양한다.

두산개발도 행당동에 24~31평형 2백51가구,삼성건설은 천호동과 신정동에
각각 2백57가구와 59가구를 짓는다.

현대산업개발은 대림동에 18~34가구 8백39가구를 공급한다.

진로건설과 코오롱건설도 각각 당산동에 4백61가구와 1백9가구를 분양한다.

< 이동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