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농의회 건의 민자당의 농어촌출신 의원모임인 농의회(회장 김종호)는
2일 금년도 추곡수매방안과 관련,최소한 1천만섬 이상을 수매하고 수매가도
5%이상 올리도록 정부와 당지도부에 건의했다.

농의회는 이날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로 농산물에 대한 국고보조감축과 추
곡유통구조의 민간시장기능으로의 이양등 환경변화가 불가피해져 추곡수매량
의 증가와 가격인상은 앞으로는 지속되기 어렵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농의회는 또 올해 잎담배수매가를 지난해 수매가 이상으로 인상하고 재해
로 인한 소득감소분의 일부는 장려금으로 지급토록 요청했다.

이와함께 농민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감면의 종합한도액을 현행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농.수.축협이 취급하는 농어민및 축산농가의 소액
저축과 배당금에 대한 비과세기간을 오는2000년까지 연장해주도록 건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