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한도확대를 앞두고 외국인들이 적극적인 교체매매를 벌이는 한편
장외거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10월중 외국인들은 6천5백73억원어치를 사고
7천6백33억원어치를 내다팔아 1천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투자한도가 소진된 종목을 대상으로한 장외거래규모는 1백11개종목 9백81만
주로 거래대금은 3천4백8억원에 이르렀다.

외국인간 장외거래는 지난7월 1천1백94억원, 8월 2천2백9억원, 9월 2천5백3
1억원을 기록,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지난3월의 4천91억원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외국인의 장내거래에 대한 장외거래의 비중은 48.0%에 그쳐 지난 8,9월의
70~80%선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