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연기된 남산 외인아파트 발파행사를
오는 19일 오후6시에 갖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남산 외인아파트 발파행사를 타임캡슐 매립일인 29일 가질 예
정이었으나 발파 시공자로 선정된 코오롱건설과 이미 계약을 맺은 상태로
발파일시를 늦출수록 손해가 많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9일 외인아파트 발파행사때 축하행사는 대폭 생략하고 발파위
주로만 행사를 치룰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