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벤처기업상 대상은 가산전자(대표 오봉환)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세운정밀(대표 지상철)에 돌아갔다.

한국종합기술금융(KTB)과 한국경제신문사는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서 김시중과기처장관과 김창달 KTB사장 박용정한국경제신문사 사장등 관계자
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었다.

과기처장관상인 대상을 받은 가산전자는 PC용 비디오 시스템 사운드시스템
동화상시스템등에 대한 연구개발투자에 주력 자체기술로 최첨단 디스플레이
분야인 수퍼 VGA( Video Graphics Array )의 한글화에 국내처음으로 성공했
고 선명한 입체영상을 볼수있는 가상현실시스템을 개발하는등 단기간에 멀티
미디어 핵심기술을 개발 사업화한 공로가 평가됐다.

한국경제신문사 사장상을 수상한 세운정밀은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등 농촌
현실에 적합한 영농시설 자동화설비를 국산화해 우루과이 라운드(UR) 개방에
따른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처할수있도록한 공적이 인정받았다.

한편 KTB사장상은 해당기업이 없어 이번 11회 벤처기업상에서는 뽑지않았다

< 이기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