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 진출늘듯 신규면허신청사 급증 전문건설업에 신규 진출하는
업체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3일 전문건설협회 전문건설공제조합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신규면허 신청을 마감한 인천 경북등 9개 시도와 신청접수중
인 3개 시도의 면허신청현황을 잠정 집계한 결과 모두 2천3백20여개 업체
가 신규면허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허신청을 마감한 9개 시.도의 신규면허 신청업업체수는 <>인천.경기
6백34개사<>대구.경북 6백10개사<>대전.충남 4백5개사<>충북 1백85개사
<>강원 1백75개사<>제주 1백5개사등이다.

이같은 수치는 이들 시.도에 있는 기존업체수의 50%를 크게 웃도는 것이
며 서울등 면허접수신청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접수마감일이 끝나지 않은
6개 시.도를 포함할 경우 전문건설업에 신규참여하는 업체가 전국적으로
5천여개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전문건설업면허 신청업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경제규모가 커지고 건설시장규모가 확대된데다 기술자보유기준이 대
폭 완화됐기 때문을 풀이하고 있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