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주식전환 늘며 물량부담 요인으로 작용...고려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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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전환할 권리를 가진 전환사채(CB)가 대폭늘어나면서 전환사채가
증시 수급의 새 변수로 등장했다.
3일 고려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전환사채의 발행이 크게 늘어난데다 전반
적인 주가 상승으로 주식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많아지면서 증시의 물량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들어 전환사채 발행물량은 지난달 28일까지 2조5천6백37억원으로 93년
총발행량 3천9백37억원의 6.5배나 되고 발행규모가 가장 컸던 89년의 1조
1천7백84억원보다도 두배 이상 많다.
이처럼 발행이 늘면서 주식전환 청구권을 갖는 전환사채도 급속히 증가해
지난7월까지는 새로 전환청구권을 갖는 전환사채가 월평균 1백억원 정도에
불과했으나 8월에 1천1백억원,9월 2천9백억원,10월 3천82억원 어치나 됐다.
또 11월에도 2천6백20억원,12월에는 5천6백8억원 어치의 전환사채가 주식
으로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며 내년에도 1월에 6천85억원,2월에 5천
4백75억원어치의 전환사채가 주식 전환권을 얻게 된다.
전환사채는 전환 청구권이 주어지더라도 만기까지 채권으로 보유하는 경우
도 많지만 만기 1개월전까지는 항상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 만기내에 해
당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 주식전환 요구가 크게 늘어 물량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가능기간이 발행후 1년에서 발행후
6개월로 단축돼 당분간 전환청구권을 갖는 전환사채는 부쩍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4일자).
증시 수급의 새 변수로 등장했다.
3일 고려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전환사채의 발행이 크게 늘어난데다 전반
적인 주가 상승으로 주식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많아지면서 증시의 물량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들어 전환사채 발행물량은 지난달 28일까지 2조5천6백37억원으로 93년
총발행량 3천9백37억원의 6.5배나 되고 발행규모가 가장 컸던 89년의 1조
1천7백84억원보다도 두배 이상 많다.
이처럼 발행이 늘면서 주식전환 청구권을 갖는 전환사채도 급속히 증가해
지난7월까지는 새로 전환청구권을 갖는 전환사채가 월평균 1백억원 정도에
불과했으나 8월에 1천1백억원,9월 2천9백억원,10월 3천82억원 어치나 됐다.
또 11월에도 2천6백20억원,12월에는 5천6백8억원 어치의 전환사채가 주식
으로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며 내년에도 1월에 6천85억원,2월에 5천
4백75억원어치의 전환사채가 주식 전환권을 얻게 된다.
전환사채는 전환 청구권이 주어지더라도 만기까지 채권으로 보유하는 경우
도 많지만 만기 1개월전까지는 항상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 만기내에 해
당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 주식전환 요구가 크게 늘어 물량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가능기간이 발행후 1년에서 발행후
6개월로 단축돼 당분간 전환청구권을 갖는 전환사채는 부쩍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