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종이 직전고점대에 진입했다.

은행업종은 9월초~10월초까지 한달동안 업종지수가 장기횡보대인
580포인트대에서 720포인트대로 24%나 크게 올랐다가 다시 조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근 다시 거래량이 늘면서 3일엔 전고점인 720대에 올라섰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전문가들은 은행주들이 전고점을 뚫자면 하루평균거래량
이 현재 4백만주대에서 직전상승때의 7백만주대로 늘어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후반부터 은행주에 대한 신용융자잔고가 계속 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은행주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직전고점을 넘어설 경우 은행주들의 상승탄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