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4일 산업용 "실시간 처리시스템"을 개발,"하이팩"이란
브랜드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시스템은 중앙컨트롤룸의 그래픽
화면을 통해 현장의 산업용로보트와 프로그램 논리회로등으로 연결된
개별기계를 원격적으로 통합제어하는것으로 공장자동화를 비롯,선박
발전및 환경플랜트등 다양한 산업용설비에 이용할수있다.

하드웨어를 바꿀때도 계속 운전이 가능하도록 운전중삽입기능을 내장한
이 시스템은 선진국에서도 벙용화되지않은 종합기계기술과 전자의
소프트웨어기술이 결합된 메카트로닉스기술로 제작돼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예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시스템개발을 통해 얻어진 핵심기술37건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