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이 자체개술로 개발한 탑승교(보딩브리지)의 수출을 적극 추진중이
다.

4일 현대정공은 중국정부가 한국정부가 지원하는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으
로 중국 연길공항에 설립할 예정인 탑승교3대에 대한 입찰참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정공은 미국 제트웨이사등도 참여를 추진중인 연길공항 입찰결과 참여
업체로 확정될경우 내년5월 말레이시아가 실시할 예정인 70여대의 탑승기공
개 경쟁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며 싱가포르와 홍콩등의 탑승기시장진출도 검
토중이다.

현대정공은 지난87년 제트웨이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김포공항에 고정식
탑승기 8대를 납품한이후 자체기술로 이동식 탑승기를 개발,지난 92년과 지
난9월 김해공항과 광주공항에 각각 2대씩을 설치했으며 지난 10월에도 제주
와 김해공항으로부터 각각 2대와 1대씩의 탑승기를 수주해 오는 12월 납품할
예정이다.

국내 탑승기시장은 그동안 미국 제트웨이사와 스턴사 일본 신메이와사등이
거의 차지해왔으며 현대정공이 자체기술로 탑승기를 개발한이후 금성산전등
도 신규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