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시가총액이 사상처음 80조원을 넘어서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 절반을 웃돌았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현재 상장제조업체 주식의 싯가총액이 80조
6백85억원으로 늘어 지난해말에 비해 51.36% 증가했다.

전체 상장주식의 싯가총액은 1백59조4천4백75억원으로 41.56% 증가에 그쳐
제조업체의 싯가총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말 46.95%에서 50.
22%로 높아졌다.

제조업체 싯가총액 비중은 지난8월말 50.64%로 절반을 웃돌았으나 9월말에
는 다시 50%밑으로 떨어졌었다.
지난달 하순부터 대형제조주들의 상승흐름이 이어져 제조업의 시가총액이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