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창업투자(대표 남대우)가 영상사업에 참여,벤처업계 투자선 다양화의
새장을 열었다.

7일 이회사는 지난주 설립된 (주)아마게논(대표 김혁)에 2억원을 투자,영
상산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창투사가 영상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다른
창투사들의 이분야 투자가 잇따를 전망이다.

아마게논은 애니메이션 게임용 소프트웨어 가상현실시스템 캐릭터사업등을
펼치는 영상업체로 만화가 이현세씨,한글과 컴퓨터,영화사인 신씨네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있다.

아마게논은 1차사업으로 이현세씨의 만화 아마게논을 만화영화로 제작키로
했다.

남대우사장은 "멀티미디어가 발전할수록 영상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
질것"이라며 "투자회수도 다른 업종에 비해 빨라 보여 영상산업에 처음 투
자했다"고 말했다.

신보는 앞으로도 유망 영상업체를 발굴,투자와 경영지원을 해나갈 계획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