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오는9일부터 중미의
아이티공화국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해제조치는 지난91년9월 쿠데타로 집권한 아이티 군사정부가 퇴진
하고 민선으로 선출된 아리스티드 대통령이 아이티에 복귀한데 따른 것
이다.

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대아이티 경제제재 결의에 따라 그동안 의료품
식료품등 허가받은 인도적 필수품을 제외한 모든 물품에 대해 수출입을
금지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