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공구생산업체인 한국야금(대표 임상진)이 생산능력을 확충하기위해 설
비투자에 나선다.

최근 25억원을 들여 충북 진천군 만승공단에 건평 7백평규모의 원료배합공
장을 준공한 이회사는 11월초 합금공장을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95년 4월 준공할 합금공장설립에는 3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구조조정자금
등 정부정책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한국야금은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체제를 이원화해 만승공장에서는
원료배합및 합금공정을 청주1공장에서는 초경팁 엔드밀 드릴 리머등 공구를
주생산,생산효율을 높이기로했다.

이회사는 올들어 20억원을 들여 화학적증착방식(CVD)코팅생산라인및 첨단자
동화설비를 도입했으며 내년초 45억원어치의 공구가공설비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자동차생산업체등 수요업체의 경기활성화로 초경공구의 수요가 크
게 늘고있어 생산능력을 두배 늘리기위해 설비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국야금은 설비투자가 끝나면 내년 매출이 4백억원규모일 것으로 전망했
다.

이회사는 원료생산및 공구제작의 이원화로 경쟁력을 확보해 유럽 미국등지
로수출을 올해 2백만달러에서 내년 4백만달러로 확대키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