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형기(62.동국대교수), 소설가 이청준(55), 평론가 김우창(57.
고려대교수), 번역문학가 최현무(41.서강대교수) 파트릭 모리스씨(44.
성균관대객원교수)가 제2회 "대산문학상"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희곡부문은 한국문학을 대표할만한 작품이 없다는 심사위원들의 판단에
따라 수상작을 내지 않았다.

수상작은 이형기씨의 시집 "죽지않는 도시"(고려원간), 이청준씨의 소설
"흰옷"(문이당간), 김우창씨의 평론집 "시인의 보석"(민음사간), 최현무씨와
파트릭 모리스씨의 불어공동번역소설 "La Place"(최인훈작 "광장").

대산문학상은 대한교육보험이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목표로 소설과 번역에
각3천만원, 시 평론 희곡에 각 2천만원등 총1억2천만원을 걸고 운영하는
국내최대의 종합문학상이다.

시상식은 12월2일 오후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