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전일수준을 유지했다.

8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과 같은 연
13.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70억원어치가 발행된 회사채가 전일보다 0.0 5%포인트 낮은 수익률에
거래되면서 수익률이 하락하는 분위기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증권사들의
경과매물이 밀려나오면서 수익률이 전일수준으로 되밀렸다.

총통화증가율이 목표치보다 높게 나와 통화관리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나돌며 매수기관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은행권의 자금조달이 지속되면서 1일물콜금리가
전일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연11.5%수준에서 형성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