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8일 보도한데 따르면 NEC는 프랑스정부가
국영기업민영화조치의 일환으로 불컴퓨터의 정부소유주식을 매각하는
하는데 참여, 불컴퓨터에 대한 지분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현재 불컴퓨터주식의 4.43%를 소유하고 있는 NEC는 1백억엔정도를
투자, 소유주식을 10%선까지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NEC는 내부에서 불컴퓨터의 경영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추가출자에
반대하는 견해가 많았으나 앞으로 해외사업을 펼쳐 나가는데 있어 불컴퓨터
와의 제휴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프랑스정부는 불컴퓨터에 대해 갖고 있던 75.8%의 지분을 50%미만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아래 해외주요기업들에 대해 지분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현재 불컴퓨터주식은 프랑스정부와 NEC외에 프랑스텔리콤과 IBM이 17%
2.1%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