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9일 채권시장에서는 5일자 통화지표 상승에 따른 통화관리 우려로
기관의 매수세가 매우 위축되면서 취약한 가운데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날보다 0.10%포인트 상승한 연13.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발행된 은보채 2백20억원어치는 30억원어치만이 연13.75%에
거래됐을뿐 나머지는 증권사상품으로 들어갔다.

또 기타보증채 2백90억원어치는 연13.73-13.75%에 투신사등에 거래되고
일부는 증권사상품으로 들어갔다.

또 리스채 50억원어치와 종금채 2백억원어치는 연13.80%에 일부만
거래됐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은행권의 지준적수가 어려워지는등 다소
자금사정이 빡빡해지면서 유동성이 줄어들어 1일물콜금리가 전날보다
1.0%포인트나 오른 연12.50%를 기록했다.

<정진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