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9일 전국 지구당위원장 및 의원연석회의를 갖고 김영삼대통령이
검찰의 12.12사태 관련자들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번복하지 않는한 절대로
국회에 등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이날도 열리지 못했으며 최소한 김영삼대통령이 APEC정상
회담에서 돌아오는 오는 19일까지는 여야 대치상태가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김대통령은 민족사의 정기를 세우고 국
기를 바로 잡겠다는 정신으로 돌아가 12.12사태 관련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라"고 촉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