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 기자] 부산시는 내년에 92만3천여평의 택지를 새로 개발하고
4만5천 가구의 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9일 부산시가 확정한 95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공영개발택지 48만7천평과
민간택지 43만6천평등 모두 92만3천여평의 택지를 신규로 개발한다는 것.

부산시는 이에따라 남구 남천동에 3만평,동래구 명장동 4만평,해운대구
반여동 반여2지구 4만5천평등 11만5천평을 새택지지구로 개발키로 하는
한편 올해 택지지구로 지정된 사하구 장림지구 16만평과 해운대구 송정
지구 6만5천평, 개발계획승인이 난 육군병기학교자리의 반여1지구
9만3천평,사하구 신평지구 5만4천평 등 모두 48만7천평의 공영개발택지를
본격 개발한다.

시는 특히 민간개발택지로 나대지와 부적시설이전지 등을 적극 활용키로
하고 다대동 용당동 모라동 청학동 10여군데를 후보지로 선정,43만6천평을
개발하기로했다.

또 주택건설은 공공부문에서 당감지구 화명2지구등에서 1만여가구를 건립
하는 것을 비롯,민간아파트 3만5천가구등 4만5천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와함께 부산시 사하구 다대4지구에 1백30가구,북구 구포지구
에 1백60가구등 2백90가구의 순환주택을 건립,재건축및 재개발시 이주민
임시거주지로 활용키로 했다.

부산시는 재건축사업과 관련 북구 화명주공아파트와 해운대 AID아파트
등 13개아파트지역의 65만평에 대한 재건축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