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전남 순천에 본점을 둔 (주)순천상호신용금고(대표이사
방두철)가 금융기관에서는 처음으로 고객편의차원에서 국경일을 제외한
평일의 근무시간 연장과 공휴일 근무제도를 도입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10일 순천상호신용금고에 따르면 금융시장 개방과 3단계 금리자유화에
따른 대응차원에서 고객서비스를 높이는 전략으로 근무시장 연장과 공휴일
근무제도를 도입하는등 금융차별화 전략을 도입했다.

이에따라 당초 평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토요일 오전9시30분
오후1시30분까지이던 근무형태를 평일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로
1시간30분 연장하고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 공휴일은 오전9시
30분부터 4시30분까지로 신설하는 등 근무형태를 변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위해 순천상호신용금고는 전임직원을 5개조로 편성하고 우선 여신
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취급하고 고객의 호응이 좋으면 이를 여신업무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상호신용금고는 지난82년 설립돼 현재 수신규모는 7백10억원정도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