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0월중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24.3% 증가한 1천4백26억원
(1백67억8천만달러)을 기록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9월의 21.8% 보다 2.5% 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같은 산업생산 증가율은 과열 경기 진정및 인플레 억제를 위한 중국
정부 당국의 노력이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당국은 과열 양상을 빚고 있는 부동산 투자 억제및 물가 안정을
위해 대출 규제등 금융긴축조치를 취해왔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들은 막대한 채무를 안고 있는 국영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상충돼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