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경협 잇달아 성사..북경시 사절단 내한, 투자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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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염 북경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경시경제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한중
기업들의 경제협력이 잇따르고 있다.
북경시경제사절단 투자설명회가 열린 11일에만 우성건설이 북경시중심가에
대규모 건설사업, 현대자동차써비스가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RP)파이프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설립, 한라중공업이 굴삭기와 휠 로더 합작생산,
쌍방울이 메리야스공장건설, 금호고속이 합작 버스사업에 진출키로 각각
북경시측과 합의했다.
<>.우성건설은 1억5천2백만달러를 들여 중국 북경시 중심가에 대규모
외국인학교와 오피스텔 주상복합건물등으로 구성된 "북경우성타운"을
건설한다.
우성건설은 북경 조양구 위자갱 중심상업지역 2만5천여평 부지위에 내년
부터 오는 99년까지 연면적 5만여평규모의 외국인학교및 우성타운을 건립
하는 내용의 협의서를 11일 북경농공상연합총공사와 교환했다.
내년 1월부터 단계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1단계로 사업비 4천2백만달러를
투입, 9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외국인학교를 비롯 대형 테니스학교
오피스텔등을 3년간에 걸쳐 건설한다.
또 98년부터는 2년동안 2단계사업으로 공사비 1억1천만달러를 들여 지상
18-20층규모의 첨단 주상복합타운및 컨벤션센터 우성마켓플라자등을
건립키로 했다.
우선건설을 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안에 우선건설이 55%의
지분을 가진 한중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한편 사업본계약을 북경농공상연합
총공사와 체결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중국 북경에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RP)파이프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이 사업을 위해 북경북진실업집단공사와 합작으로 북경
북진현대파이프유한책임공사를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회사는 총투자액 1천5백만달러를 현대자동차써비스가 30%, 중국측이
70% 투자해 설립되며 북경 대흥현에 대지 1만평방m 규모의 공장을 내년초
부터 가동, 연간 1만7천7백t의 대구경 GRP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GRP생산을 위해 오스트리야 호바스사에서 기술과 설비를 도입키로
했다.
GRP파이프는 부식이 없고 오물이 발생하지 않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제품이다.
<>.한라중공업은 북경에서 굴삭기와 휠로더를 합작생산하기로 정몽국
한라그룹부회장과 유경도 북경시기계공업관리국부국장이 의향서에 서명했다.
한라중공업은 지난 8월말 북경차차총창과 자본금 1천5백만달러를 50대50
으로 출자, 현지에 설립한 북경-한라공정기계유한공사가 당초 계획한
지게차생산외에 굴삭기와 휠로더를 추가 생산키로 합의한 것이다.
한라그룹은 12과 14일 북경시경제사절단 일행을 계열사인 한라중공업
인천조선 만도기계 평택공장과 자체공단인 충북 소이공단으로 초청, 공장
안내를 할 계획이다.
<>.쌍방울은 3천만달러를 단독 투자, 중국 북경에 메리야스공장을 세운다.
쌍방울은 북경시 통현에 북경쌍방울유한공사를 설립키로 신계균사장과
이기염북경시장이 투자협의서에 서명했다.
이회사는 북경시 통현지역 4만여평부지에 건평 2만여평규모의 공장을
건설, 방적에서 봉재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연간 2천만장의 메리야스를 생산, 70%를 제3국에 수출하고 나머지는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날 투자협의서조인식에서 중국측은 4만추의 방적설비등 쌍방울이 보유
하고 있는 편직 염공 봉재등 설비이전에 동의하고 50년간의 토지사용권
양도를 이행하기로 했고 쌍방울은 회사를 조속히 설립하고 중국경제발전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금호고속은 중국과 합작으로 고속버스 40여대를 투입, 고속버스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금호고속은 북경시장도기차공사와 합작으로 북경금호고속운수책임유한공사
를 설립, 내년초 북경-천진, 북경-석가장, 북경-보정노선을 운행한다.
금호고속은 중국합작파트너와 절반씩의 투자를 20년간 하게 되며 버스및
경영기법을 제공하고 중국측은 토지를 관련설비를 공급한다.
<>.한편 북경시당국은 부가가치및 기술집약도가 높은 산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의석군 북경시 대외경제무역위원회주임은 이날 대한상의가 서울 롯데호텔
에서 마련한 "북경시 투자설명회"에 참석, 북경시는 에너지소모와 오염도가
적은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업종에 한국기업이 집중 투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월말기준 북경에 투자한 한국기업은 2백32개사이며 이는 북경투자
외국투자기업중 기업수에서 7번째로 많은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2일자).
기업들의 경제협력이 잇따르고 있다.
북경시경제사절단 투자설명회가 열린 11일에만 우성건설이 북경시중심가에
대규모 건설사업, 현대자동차써비스가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RP)파이프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설립, 한라중공업이 굴삭기와 휠 로더 합작생산,
쌍방울이 메리야스공장건설, 금호고속이 합작 버스사업에 진출키로 각각
북경시측과 합의했다.
<>.우성건설은 1억5천2백만달러를 들여 중국 북경시 중심가에 대규모
외국인학교와 오피스텔 주상복합건물등으로 구성된 "북경우성타운"을
건설한다.
우성건설은 북경 조양구 위자갱 중심상업지역 2만5천여평 부지위에 내년
부터 오는 99년까지 연면적 5만여평규모의 외국인학교및 우성타운을 건립
하는 내용의 협의서를 11일 북경농공상연합총공사와 교환했다.
내년 1월부터 단계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1단계로 사업비 4천2백만달러를
투입, 9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외국인학교를 비롯 대형 테니스학교
오피스텔등을 3년간에 걸쳐 건설한다.
또 98년부터는 2년동안 2단계사업으로 공사비 1억1천만달러를 들여 지상
18-20층규모의 첨단 주상복합타운및 컨벤션센터 우성마켓플라자등을
건립키로 했다.
우선건설을 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안에 우선건설이 55%의
지분을 가진 한중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한편 사업본계약을 북경농공상연합
총공사와 체결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중국 북경에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RP)파이프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이 사업을 위해 북경북진실업집단공사와 합작으로 북경
북진현대파이프유한책임공사를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회사는 총투자액 1천5백만달러를 현대자동차써비스가 30%, 중국측이
70% 투자해 설립되며 북경 대흥현에 대지 1만평방m 규모의 공장을 내년초
부터 가동, 연간 1만7천7백t의 대구경 GRP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GRP생산을 위해 오스트리야 호바스사에서 기술과 설비를 도입키로
했다.
GRP파이프는 부식이 없고 오물이 발생하지 않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제품이다.
<>.한라중공업은 북경에서 굴삭기와 휠로더를 합작생산하기로 정몽국
한라그룹부회장과 유경도 북경시기계공업관리국부국장이 의향서에 서명했다.
한라중공업은 지난 8월말 북경차차총창과 자본금 1천5백만달러를 50대50
으로 출자, 현지에 설립한 북경-한라공정기계유한공사가 당초 계획한
지게차생산외에 굴삭기와 휠로더를 추가 생산키로 합의한 것이다.
한라그룹은 12과 14일 북경시경제사절단 일행을 계열사인 한라중공업
인천조선 만도기계 평택공장과 자체공단인 충북 소이공단으로 초청, 공장
안내를 할 계획이다.
<>.쌍방울은 3천만달러를 단독 투자, 중국 북경에 메리야스공장을 세운다.
쌍방울은 북경시 통현에 북경쌍방울유한공사를 설립키로 신계균사장과
이기염북경시장이 투자협의서에 서명했다.
이회사는 북경시 통현지역 4만여평부지에 건평 2만여평규모의 공장을
건설, 방적에서 봉재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연간 2천만장의 메리야스를 생산, 70%를 제3국에 수출하고 나머지는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날 투자협의서조인식에서 중국측은 4만추의 방적설비등 쌍방울이 보유
하고 있는 편직 염공 봉재등 설비이전에 동의하고 50년간의 토지사용권
양도를 이행하기로 했고 쌍방울은 회사를 조속히 설립하고 중국경제발전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금호고속은 중국과 합작으로 고속버스 40여대를 투입, 고속버스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금호고속은 북경시장도기차공사와 합작으로 북경금호고속운수책임유한공사
를 설립, 내년초 북경-천진, 북경-석가장, 북경-보정노선을 운행한다.
금호고속은 중국합작파트너와 절반씩의 투자를 20년간 하게 되며 버스및
경영기법을 제공하고 중국측은 토지를 관련설비를 공급한다.
<>.한편 북경시당국은 부가가치및 기술집약도가 높은 산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의석군 북경시 대외경제무역위원회주임은 이날 대한상의가 서울 롯데호텔
에서 마련한 "북경시 투자설명회"에 참석, 북경시는 에너지소모와 오염도가
적은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업종에 한국기업이 집중 투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월말기준 북경에 투자한 한국기업은 2백32개사이며 이는 북경투자
외국투자기업중 기업수에서 7번째로 많은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