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제환경경영규격인 BS7750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자사 기흥사업장이 영국의 인증기관인 BVQI사로부터
BS7750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흥사업장이 연료를 LNG로 교체하고 광역소각로 쓰레기분리
수거함등 오염방지시설을 갖춘데다 기획단계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공정에서
환경보존요건을 충족, 인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BS(British standard)7750은 환경보호를 무역과 연계시키기 위한 국제환경
규격으로 96년에 발효될 국제규격 ISO14000도 이 BS7500을 근간으로 제정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BS7500인증 획득으로 앞으로 더욱 강화될 환경관련무역
장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