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2일 삼성전자 구미제2공장에서 김광호삼성전자부회장 윤종용
삼성전관사장 남궁석삼성데이타시스템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그룹 제
2네트워크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95년말 완공돼 96년5월부터 가동될 이센터는 삼성그룹내 정보관리의 2중
안전시스템(듀얼 시스템)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은 이같은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국가 초고속 정보통신망구축계획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4백20억원을 들여 지상9층 지하1층의 네트워크 전용건물로 건립될 제2네트
워크센터는 전자(구미) 종합화학(대산) 전관(양산)등 대전이남 사업장의 정
보자원 운영을 총괄하게 되며 현재 과천의 그룹 제1네트워크센터에서 운영
되고 있는 전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 즉각 지원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