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주 입찰관련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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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3차입찰결과를 집계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당초 12일 오후 청약
주식수와 경쟁률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66만4천여명이 입찰에 참여함에따라
전산작업이 늦어져 이를 월요일(14일)오전 최종 낙찰가격과 함께 발표할 예
정. 은행관계자는 "11일 오전부터 입찰신청서 개봉에 들어가 밤샘작업을 해
12일 오전 전산입력을 마쳤으나,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산작업을 다시한번
해보는등 작업완료가 늦어져 청약주식수와 경쟁율 발표를 14일 오전으로 늦
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말인 12일 국민은행과 각 언론사에 낙찰가격을 묻는 전화가 쇄도하는
등 이번 한국통신입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음을 반영했으나
국민은행측은 14일 오전 낙찰가를 최종 확정 발표할때까지 직원들에게 가격
에 대해 언급하지 말하는 "함구령"을 내리는등 보안유지에 애쓰는 모습. 그
러나 이날 오전부터 전산작업을 마친 직원을의 입을 통해 예상 낙찰가격이
조심스럽게 나돌기 시작했는데 최소한 4만5천원은 웃돌 것이라는 얘기들이
많았다.
전산입력작업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입찰 첫날인 7일의 응찰신청서에는
4만1천원안팎의 가격이 많았으나 하루하루 지날수록 가격이 높아져 마지막
날인 10일에 입찰한 신청서들은 5만원을 넘는 가격을 써낸 것도 수두룩 했
다"며 "최저 낙찰금액이 4만6천원이나 4만7천원선에서 형성될 가능성도 있
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채시장에서는 한국통신주식이 강북지역의 경우 4만8천원선
에서 거래됐고 강남사채시장에서는 4만9천원까지 거래가 이뤄졌다.
모사채업자는 "한국통신주식의 가격이 자꾸만 올라가는 추세"라며 "대부분
의 사채업자들이 4만8천원선에는 무제한으로 사들이고 있다"며 사채시장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3일자).
주식수와 경쟁률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66만4천여명이 입찰에 참여함에따라
전산작업이 늦어져 이를 월요일(14일)오전 최종 낙찰가격과 함께 발표할 예
정. 은행관계자는 "11일 오전부터 입찰신청서 개봉에 들어가 밤샘작업을 해
12일 오전 전산입력을 마쳤으나,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산작업을 다시한번
해보는등 작업완료가 늦어져 청약주식수와 경쟁율 발표를 14일 오전으로 늦
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말인 12일 국민은행과 각 언론사에 낙찰가격을 묻는 전화가 쇄도하는
등 이번 한국통신입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음을 반영했으나
국민은행측은 14일 오전 낙찰가를 최종 확정 발표할때까지 직원들에게 가격
에 대해 언급하지 말하는 "함구령"을 내리는등 보안유지에 애쓰는 모습. 그
러나 이날 오전부터 전산작업을 마친 직원을의 입을 통해 예상 낙찰가격이
조심스럽게 나돌기 시작했는데 최소한 4만5천원은 웃돌 것이라는 얘기들이
많았다.
전산입력작업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입찰 첫날인 7일의 응찰신청서에는
4만1천원안팎의 가격이 많았으나 하루하루 지날수록 가격이 높아져 마지막
날인 10일에 입찰한 신청서들은 5만원을 넘는 가격을 써낸 것도 수두룩 했
다"며 "최저 낙찰금액이 4만6천원이나 4만7천원선에서 형성될 가능성도 있
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채시장에서는 한국통신주식이 강북지역의 경우 4만8천원선
에서 거래됐고 강남사채시장에서는 4만9천원까지 거래가 이뤄졌다.
모사채업자는 "한국통신주식의 가격이 자꾸만 올라가는 추세"라며 "대부분
의 사채업자들이 4만8천원선에는 무제한으로 사들이고 있다"며 사채시장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