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원자력연구소 해커침입사건을 계기로 국가기간전산망을 외부의 해커
로부터 보호하기위한 전산망 안전.보안지원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한국전산원은 13일 주민등록망 부동산망을 비롯 5대 국가기간전산망은 폐
쇄사용자그룹을 형성,운영되고 있어 해커침입가능성이 없지만 정보시스템및
전산망의 안정적운영과 지원을 위해 전산망 안전 보안지원센터를 운영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전산원은 특히 국방 공안망은 자체망으로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외부의 호스트와 접속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외부 해커침입이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밝혔다.

한국전산원이 설치하는 안전 보안지원센터는 앞으로 전산망 안전 보안에
관한 행정적 관리적 인적대책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해당기관이 보안시스
템구축에 필요한 지침과 기준을 개발 제공하게 된다.

또 현재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각 기간전산망들이 향후 망간 상호연동
이 이루어질때 발생할 안전 보안문제를 사전에 연구하고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특히 기간전산망이나 공공기관에서 발생하는 컴퓨터보안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제반활동을 수행하며 이를위해 각 기간전산망별 보안사고 대
응팀을 구성,이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할수 있는 연계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 김형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