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무역회사들은높은 위험부담 때문에 북한과 무역거래를 재개
하는데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업계 소식통들이 12일 말했다.

무역회사의 한 관계자는 북한측이 일본회사에 무역 채무를 갚지 않았던
사실을 지적하면서 "북한은 아직 위험부담이 큰 국가다"고 말했다.

일본 업계는 사회간접시설 확충의 지연 및 김정일 정권하의 새
경제정책에 관해서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이 소식통들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