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5일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79년 당시 국내 최대규모로 서울 소공동에 개장한 롯데백화점은 개
점 첫해부터 업계 정상을 차지한 이래 올해 매출목표 2조원에 5개점포 총
매장면적 3만8천평의 국내 최고 최대의 백화점으로 군림해왔다.

2000년대 매출10조의 초일류유통그룹을 지향하는 롯데쇼핑은 부산 서면점
을 단일점포 국내 최대인 매장면적 1만4천평 규모로 오픈하는것을 비롯,대
전 인천 대구 광주 출점을 확정,전국 직할시 상권 석권을 노리고있다.

또 롯데2월드부지 개발이 구체화되면서 이자리에 잠실점 규모의 대형 백
화점도 설립할 예정이다.

사업분야 역시 올해 세븐일레븐을 전격인수하면서 편의점사업에도 본격
진출했으며 이밖에 통신판매 물류업 등으로 다각화하고있다.

또 해외진출을위해 소련 베를리오즈카에 백화점 설립을 추진중이며 중국
및 동남아지역에 의류생산기지를 건설할 구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