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주식 다음매각(4차)은 빠르면 내년 6월께 공모주청약형식으로 이
루어진다.

매각물량은 4,030만8,000주(액면가 2,154억원,지분율 14%)이며 공모상장방
식으로 매각하면서 상장시킬 계획이다.

재무부관계자는 상장시기와 관련,"한국통신이 12월말 결산법인이어서 대차
대조표나 손익계산서등 공개에 필요한 서류가 내년 2월말에야 나오고 공개를
위한 승인을 받는 절차를 밟는데 약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공개는 빨라야 내
년6월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통주식의 물량이 커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는만큼 증시
상황에 따라서는 더 늦춰질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모주방식을 취하면 공모주청약예금에 2,000만원을 가입한 사람의 경우
176~207주정도를 배정받는다는게 증권금융의 설명이다.

재무부는 내년중 공모상장방식으로 한통주식을 매각한뒤 오는 96년중에도
정부지분 15%(4,320만주)를 추가로 팔 계획이다.

이때 매각방법은 장내에서 팔경우 시장과 한통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감안,장외에서 희망수량 경쟁입찰방식을 택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