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의 외환보유고및 국내저축이 크게 증가,재정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지는 지난 9월말현재 외환보유액이 3백98억3천6백만달러로 연
초보다 1백86억3천7백만달러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기간중 민간저축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5백54억달러)늘어났다.

민간저축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임금개혁에 따른 임금상승으로 일반인들의
저축률이 높아진데다 기업체및 공공기관들이 고금리를 노려 은행예치를 늘리
고 있기 때문이라고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은 밝혔다.
특히 기업체들의 은행저축액은 전년동기 증가액의 5.5배인 4백83억달러가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