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이 14일부터 신한국80투자신탁과 한국하이-턴투자신탁 설정을
위한 자금 모집에 들어갔다.

한국투자신탁은 13일 납입금이 각각 5백억원씩인 이들 상품을 설정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7일간 자금을 모집한다고 밝힌다.

신한국투자80투자신탁의 주식편입비율은 80%이고 한국하이-턴투자신탁은
70%로 수익률이 1년이내 30% 2년이내 50%를 웃돌면 공사채펀드로 자동전환
된다.

한국투신이 3번째로 시행하는 이 펀드들은 모집식투자신탁으로 종전
투신사들이 미리 자금을 납입, 상품을 만든후 판매하는 방식과 달리
투자자를 모집, 납입된 금액만큼 설정하는 투자신탁이다.

모집식투자신탁은 모든 수익증권 투자자인 수익자가 같은날 동일한 가격
으로 투자를 시작하기에 고객이나 펀드매니저입장에서 수익률 관리가 용이한
잇점이 있다.

< 김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