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시종합건설본부는 설계가격 1백59억원규모의 신시가지내
지역난방 열배관공사를 오는 12월3일에 공개입찰하고 내달말에는 사업비
2백90억원대의 열원시설공사를 발주한다.

<>.대구 =대구시는 안전점검 결과 위험교량으로 진단된 도청교등 4개
교량을 내년에 철거한뒤 다시 가설하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20년이상된 교량 24개소에 대해 지난해 8월부터 대한
토목학회에 안전점검을 의뢰해 지금까지 21개소에 대해 진단을 끝낸 결과
동신교, 신천교, 율하교, 도청교등 4개가 위험교량으로 밝혀졌다.

또 동대구역 고가교를 비롯 제 2신천교, 진흥교, 효목교와 새마을 교량
4개소등 8개교량도 하중에 문제가 있어 보수나 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칠성잠수교등 9개소만이 정상적으로 나타났다.

4개 위험교량중 도청교는 상부전체가 균열이 심하거나 하중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신, 신천, 율하교는 건설한지 30년이 훨씬 넘어 노후상태가
심한 것으로 나타나 시는 우선 이들 교량에 대해 20t이상의 차량통행을
제한 조치했다.

시는 이에따라 이들 4개 위험교량을 95년과 96년도에 모두 전면
재가설키로 하고 소요예산 92억5천만원을 예산에 긴급 반영하는 한편
조기착공을 위해 설계예산은 올해 결산추경때 반영 우선 집행키로 했다.

이중 도청교량은 상부전체를 전면철거한뒤 폭 15m인 교량을 35m로 확장
하고 동신교등 3개교량은 위험부위만을 철거한뒤 다시 가설 하게 된다.

시는 이와함께 보수.보강이 요구되고 있는 8개교량도 정밀진단을 실시한뒤
대책을 마련키로 했는데 이들교량은 주로 설계하중에 문제가 있어 대형
차량의 통행을금지해야 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위험교량으로 밝혀진 4개교량은 재가설 공사기간 동안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돼 인근 우회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게 됐다.

<>.광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학원 대외개방정책에따라 내년
1/4분기에 각각 외국인투자 외국어학원 1곳을 인가해 주기로 했다.

14일 이들 교육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96년 외국인투자 학원설립이 자유화
됨에 따라 내년도에 시.도별로 1개소씩을 인가 시범운영키로 했다는 것.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내년 1월7일 관보에 기준및 절차를 공고하고
2월1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2월말 대상자를 선정, 인가할 예정이며
시 교육청도 내년 1월말까지 선정기준을 확정 3월전에 인가해 줄 방침이다.

한편 내년도 외국인 투자학원 인가대상은 10년이상 학원등을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으로 투자지분 49%이하, 투자금액 5천만원이상이다.

<>.대전 =주택공사 충남지사는 대전시 서구 관저동 관저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할 아파트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공급규모는 분양면적기준으로 17평형 176가구, 22평형 350가구, 24평형
1,208가구, 33평형 660가구 등 모두 2,394가구이다.

분양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이다.

<>.경북 =국내유일하게 참외 수박등 과채류에 대한 전문연구기관으로 설치
되는 성주과채류시험장이 경북 성주군 대가면 대천리에 부지 1만2천평에
실험연구동 유리온실 등 12동에 연건평 1천5백여평규모로 문을 열었다.

연구실험실에는 시험기자재 24종과 시험연구포장 9천7백여평에서는 내년
부터 시험연구작물이 재배된다.

이곳에서는 참외를 중심으로 한 수박,멜론,오이,호박 등 과채류에 대한
고품질 다수성 신품종의 육성개발과 시설환경 재배법 개선에 의한 다수확과
생산미절감기술등 각종 신기술이 다각도로 연구된다.

한편 과채시험장이 설치되는 성주지역은 참외재배면적이 2천3백여ha로
전국재배면적의 28% 경북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수익이 1천3백억원
에 이르고 있는등 고소득 특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구근교의
사질양토와 무상기간이 길어 참외와 수박재배의 적지로 꼽히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