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산업이 2세대 골다공증예방및 치료제 본키연질캅셀(주성분명;칼시트리
올)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중외제약이 칼슘함유식품의 시판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골다공증관련제품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유산업은 최근 세계적인 신약연구기관인 미국의
WARF(Wisconsin Alumni Research Foundation)와 본키연질캅셀의 국내생산에
따른 특허사용및 동남아시장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유산업은 안양공장에 시설을 보완해 연말부터 생산시판에 들어가 1차년도
에 약10억원어치를 판매할 계획이다.또한 중국 인도및 동남아에 대한 수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과학기술처의 지원아래 본키의 주사제생산을 위한 중간핵심기술 연
구사업을 진행중이다.

중외제약은 칼슘성분의 우골분외에 동결건조로얄제리와 초콜릿향등이 첨가
된 식품제제 맥스칼을 11월부터 생산해 최근 시판에 들어갔다.

국내 골다공증 관련시장은 칼슘제제의 건강식품류와 비타민유도체의 일종인
알파칼시돌성분의 1세대(동화약품의 오스칼,태평양제약의 펄칼크)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1세대를 개선한 2세대는 한국에보트와 한국로슈에 의해 수입
완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골다공증이란 "조용한 도둑"이라 일컬어지는 성인병의 하나로 골격자체의
중량이 감소하는 질병으로 노인 골절의 주요원인이 되고있고 향후 노령인구
의증가로 발병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폐경기이후 여성의 43%가 골다공증에서 기인한 골절위험을
안고있다.

이에따라 골다공증치료제시장은 매년 50%정도의 급성장추세를 보이고 있으
며 지난해 약품류에서만 2백60억원의 시장이 형성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