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아파트 베란다의 새시를 아파트 분양때 옵션에포함시켜 건설업
체에서 직접 설치하도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4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파트 베란다의 새시를 입주가가 입주후
에 개별적으로 설치하도록해왔으나 불량품이 많아 민원이 끊이지않는 문제
점을 해결하기위해 이같은 방안이 검토되고있다.

이같은 방안이 마련될 경우 입주자는 아파트의 분양계약을 할때 희망에 따
라 해당주택업체에 선택사양으로 베란다새시의 설치를 주문할수있게된다.

새시가 선택품목이 되면 주택업체는 새시의 색상 재질등을 선정,견본주택에
전시하게된다.

건설부는 이를위해 아파트분양가에 베란다새시비용을 포함시켜줄있도록
경제기획원등과 협의키로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아파트 베란다 새시의 부실시공과 관련해 지난해
부터 올 9월까지 모두 1백80건에 이르는 피해구제요청이 접수되는등 아파트
새시의 부실시공을 둘러싼 민원이 끊이지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