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국내에서 건설, 운영중인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14일 5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검사단을 투입, 안전성검사에 착수했다.

19일까지 계속되는 이 특별검사는 최근 성수대교붕괴등 대형사고가 잇달아
발생됨에 따라 대형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종합점검키로한 정부방침에 따른
것이다.

특별검사단은 고리 영광 울진 월성등 4개지역 원전과 한전본사를 대상으로
사업자의 원자력 안전성확보를 위한 대응태세점검및 안전성저해요인을
발굴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특별검사단은 과기처안전심사관을 단장으로 원자력안전기술원 대학교수등
관계전문가 50여명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