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알루미늄이 압연공장을 증설,생산능력을 연산 30만t으로 늘린다.

대한알루미늄 최동식사장은 16일 국내외 경기회복으로 고품질 알루미늄압연
판재의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당초 97~98년경으로 예정했던 압연공장 증
설계획을 앞당겨 95년초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사는 1기당 2백50억-3백원에 이르는 고가압연설비인 "4스탠드 텐덤밀"
등 최신설비도입을 포함,공장증설에 6억-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연산 12만t규모의 알루미늄압연공장을 준공,압연사업에 뛰어
든 대한알루미늄측은 12월중으로 월산 8천t을 돌파,당초 조업정상화 예정기
간이 2-3년 앞당겨짐에 따라 증설계획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루미늄압연제품의 국내수요는 연간 25만t으로 대한알루미늄은 증설이 완
료되는 97년까지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동남아등지 시장개척에 주력할 계획이
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