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섬유생산용 노즐 생산업체인 대한정밀(대표 김상영)이 방전가공기 및
머시닝센터등 새설비를 도입,생산확대에 나섰다.

15일 회사측은 최근 코오롱 선경 제일합섬등 국내 섬유업계의 수출호조에
따라 노즐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5억원을 들여 천안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
했다고 밝혔다.

대한은 방사형및 변형노즐 월산능력을 종전의 26만홀에서 30만홀 이상으로
확대,국내시장 점유율을 35% 정도로 높였다.

대한정밀은 앞으로 시설투자를 더욱 늘려 내년중 월50만홀을 생산,국내수요
증가에 대처한후 인도 및 동남아 수출을 늘려갈 예정이다.

지난 88년 처음으로 합성섬유 방사형 노즐을 국산화한 이 회사는 일본 노즐
업계의 저가공세를 연구개발을 통해 극복한다는 전략아래 기존의 방사형노즐
뿐 아니라 변형노즐부문에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