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청량리~덕소구간 16.7km가 단선에서 복선전철화돼 99년부터 8~10
분간격으로 전동차가 운행된다.

철도청은 16일 청량리~회기~망우~구리~도농~덕소간 복선전철화사업계획을
마련 내년하반기부터 2천1백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99년까지 완공할 계획
이다.

또 덕소~용문간 46.3km는 2단계사업으로 2000년이후 복선화하기로 했다.

청량리~덕소간의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하루 4회 왕복하던 배차간격이
8~10분으로 줄어들어 구리,미금시와 남양주군등 경기동북부지역 1백여만명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청은 이와함께 안전운행과 고속주행을 위해 망우~도농역간 7.1km를 직
선으로 연결,이구간을 현재보다 0.5km단축된 6.6km로 정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