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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동락] 김종훈 <대한항공 경영기획실 부장>..'축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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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스포츠종목중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종목은 축구이다.

    축구의 매력은 단합된 팀의 힘과 의지를 집약적으로 표출함으로써
    집단과 구성원의 카타르시스를 이룬다는데 있다.

    우리 대한항공 축구팀은 바로 그같은 단합과 열정의 화신이라 할 수
    있다.

    회원수만 무려 1백50여명. 지난 78년 창립이래 매주 토요일 오후2시가
    되면 본사와 공항에 분산돼있는 회우들이 속속 강서구의 발산국민학교로
    모여든다.

    자체인원이 많아 선수구성에 어려움이 많지만 스스로 편을 나눠 경기를
    갖기도 하고 때론 초청경기를 갖기도 한다.

    1년내내 함께 뛰고 뒹구는 가운데 흘리는 땀이야말로 우리 동호회의
    응집력인 동시에 생활의 활력이다.

    실력 또한 국내 여느 직장축구회에 못지않다.

    지난 88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1회 세계항공사 대항축구시합"에서는
    거뜬히 4강에 올랐는가하면 서울시 직장인축구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우리 축구팀은 가족 모임을 자주 갖은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경기도의 평택시청축구팀과 잦은 교류전이 있어 왕래가 잦은데
    어김없이 가족을 동반하게된다.

    시청뒤 공설운동장이 좋아 축구가 끝난뒤 야유회를 하기에는 안성마춤
    이기 때문에 즐거움이 크다.

    또 올라오는 길엔 아산만에 들어 싱싱한 회로 포식도 하니 집식구들도
    대환영인 셈이다.

    그렇지만 잦은 가족모임으로 서로간에 비밀이 없어지는 것은 남자들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감도 없지않다.

    어쩌다 축구를 핑계삼아 집에 늦게 들어가는 일이 있어도 부인들간의
    연락체계가 워낙 주도면밀(?)한 탓에 거짓말은 도저히 통하지않는다.

    어쨌든 축구만 한다면 집안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셈인데 KAL의
    회원들은 20대가 절반에 가까워 경기가 격렬해지는 경우도 많다.

    "뼈와 뼈가 부딪치다보면"크고 작은 부상에도 시달린다. 특히 정비부의
    유형렬씨는 잘달리는데다 뚝심이 좋아 "탱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동호회의 회장엔 이용주씨(총무부)가,총무엔 박민기씨(정비부)가
    수고하고 계신다.

    그밖에 이 진 부품정비부차장,강덕형 우주사업본부 차장,이규원
    운항5부차장,곽승길 원동기2과장,김연일 노무1과장,문성준 노무2과장,
    임지산객실업무과장등이 열성적으로 축구회에 참여하고있다.

    앞으로도 우리 동호회의 뜀박질이 김호공항의 시원스럽게 뻗은 활주로
    만큼이나 승승장구,계속 뻗어나가길 기대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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