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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리올 정일공업 태평양물산 주리원백화점등 4개 공개기업이 오는
21.22일 이틀동안 공모를 실시한다.

신주매출방식을 통해 실시되는 이번 기업공개는 공모규모가 모두 2백
75억7천만원이다.

이번 공개기업의 내용과 증권사들이 예측하는 상장후 주가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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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선 최초로 82년 설립된 백화점.93년 매출기준으로 울산지역
에서는 시장점유율 45.68%로 1위에 올라있고 전국에서는 16위.

지난84년말 지금의 점포를 개점했고 남구지역에 2호점을 낼 계획이다.

울산지역은 전국6대도시로 성장했으나 도시기반시설이나 문화시설이
부족해 유통업의 발전이 미약한 편이다.

하지만 지역경제의 특성이 중화학공업 중심이어서 소비재의 지역외
의존도가 높은데다 소득수준은 전국2위에 달할 정도로 높아 소비규모가
빠른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상권의 이같은 특징과 80년대 후반의 백화점업계 호황에 힘입어
매년 30%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했으며 수익성이 높은 의류비중(56.6%)
이 높아 수익구조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이 이지역의 주요고객인 현대그룹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어 경쟁이 심한 상황인데다 96년 유통시장이 완전개방될
예정이고 95-96년에 올림푸스백화점등 3개 백화점이 울산지역에
개점할 계획이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비교적 협소한 2천1백여평의 현재 영업면적과 시설투자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등도 수익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회사는 지난90년 신세계백화점의 기술용역으로 전층을 재단장했으며
올들어선 2백평규모의 슈퍼점 진출과 신혼생활관 스포츠 전문관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여행알선업 금융관련업 정보관련사업 건강 레저사업 등에도
진출할 것을 계획중이다.

상장후 주가에 대해 증권계는 대체로 2만5천원안팎으로 보고 있으나
주간사인 대신증권은 미도파 해태유통 금강개발보다 수익가치가 높아
3만원선까지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