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일시장점유율이 대만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대만정부의 대륙위원회는 17일 지난 상반기중 중국제품의 미국시장점유율은
5.3 1%로 대만제품의 4.0 7%를 크게 앞질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중중국의 일본시장점유율은 9.1 5%로 대만의 3.9 7%에 비해 갑절
이상 높았다.

대륙위원회는 대만기업들이 중국투자에 치중한 나머지 중국이외의 다른
해외시장에서는 대중경쟁력이 약화돼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
했다.

이와함께 값싼 노동력을 갖고있는 중국수출업체들이 최근에는 외국기업
들로부터 이전받은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전체 수출
에서 대만 기업들을 앞지르고 있다고 이 위원회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