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화장품은 화장품업계선 처음으로 "사내직업훈련원"을 개설,이달부터
운영하고있다.

라미는 현재 일주일 2회씩 화,목요일 오후 3시부터 3시간동안 상품기획
영업 고객상담팀등 각 부서에서 지원한 10명의 사원을 대상으로 헤어및 메
이크업 이론및 실기교습을 하고있다.

교육과정은 회사부설 뷰티아카데미의 미용전문아티스트가 강사로 나와 3
개월 코스로 진행되고있다.

교습생들은 3개월과정이 끝나면 정부로부터 수료증을 받고 미용사자격증
시험에도 응시할수있게된다.

라미는 직업훈련원을 개설한 목적이 사원들이 관련분야에 한가지 기능을
더 익혀 개인적인 성취감을 느끼고 회사발전에도 기여할수있게끔 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라미는 내년 2월에 시작할 2기교육부턴 사원뿐아니라 외부인에게도 문호
를 개방,우수한 교습생은 미용연구직 미용관리직등 정식사원으로 채용해
여성들에게 취업기회를 넓혀주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