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이 호조를 보이고있다.

21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현재 전국의 주택건설실적은 46만3천
가구로 올해 목표 55만가구의 84%를 기록했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어진 주택은 19만2천가구로 수도권목표물량인 25만가
구의 77%를 달성,이 지역의 주택건설실적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
됐다.
수도권의 경우 분당 일산등 신도시의 공급물량이 거의 마무리된데다 신규
택지공급이 달려 주택공급이 전국평균에 미달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지역이 10만2천5백30가구로 가장 많은 주택이 들어섰고
서울에선 6만9백45가구의 주택이 지어졌다.

부산의 경우 2만3천2백50가구,대구 4만1천5백39가구,인천2만9천1백10가구,
광주 1만9천1백10가구,대전 1만3천1백94가구등의 주택이 공급됐다.

건설부는 이달과 내달에 서울의 재개발아파트 1만3천2백가구,주택공사의
공급물량 2만8천1백가구,준농림지의 공급물량 6천4백가구등 약10만가구의
주택건설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올해 목표의 촤과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도 주택공사가 1만2천3백가구,서울시가 9천8백가구,재개발사업
으로 1만3천2백가구,경기도 준농림지에서 6천4백가구등 약6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어서 25만가구 목표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이동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