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07년까지 전문인력 8천명과 5천억원의 자금을 투입 초고속
정보화추진을 위한 SW기술을 개발키로했다.

21일 과기처는 전경련회관에서 관련부처관계자및 SW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초고속 정보화 추진을 위한 SW기술개발
계획(SOFTECH)2015"시안을 발표했다.

이시안은 지난 8월부터 SW각분야 전문가 1백명으로 구성된 기획연구진
(총괄책임자 김문현시스템공학연구소 소장)에 의해 작성됐다.

이날 발표된 시안에 따르면 과기처는 내년부터 2007년까지 총 8천여명의
전문인력과 5천억원의 예산을 투입,사용자접속 정보처리 DB시스템표준및
보안등 4개분야의 공통핵심SW와 과학기술전산망 정보기술인력양성
과학기술정보 DB등 3개분야의 과학기술 기반서비스 구축에 나서기로했다.

단계별 추진목표를 보면 97년까지의 1단계에서는 우선순위가 높은 원천
기술확보및 시범서비스에 나서고 2002년까지의 2단계에서는 분야별
핵심기반기술개발및 이를 전국 주요도시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2007년까지의 3단계에서는 선진SW기술권진입및 핵심SW 이용을 전국적
으로 확산시키고 2015년까지의 4단계에서는 SW기술의 안정화및 국가간
서비스 범위를 확대토록 돼있다.

기획사업을 총괄한 김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SW기술개발계획을 성공적
으로 수행키위해 국가차원의 가칭 초고속정보화추진 소프트웨어개발본부가
설치 운영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보기기및 망관련SW는 상자부와 체신부에서 각각 추진하고
공동핵심SW는 과기처에서,최종서비스개발및 관련사업은 소관부처별로
추진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과기처는 이날 경제기획원 체신부 상공자원부등 관련부처 관계자들과의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수렴 최종계획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